광주 전교조, "교직원도 위험" 재택근무 전환해야

노익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8/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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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교조, "교직원도 위험" 재택근무 전환해야
노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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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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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100뉴스 노익희 기자] 광주지역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거리두기 강화 방침과 맞물려 교원단체가 현장 교직원들의 재택근무 전환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31일 성명을 통해 "광주시교육청은 학생과 학교의 안전을 위한 교직원 감염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광주지부는 "시교육청이 교육부, 보건 당국과 협의해 고3을 제외한 유치원과 초···특수학교의 원격수업을 911까지 연장해 3단계에 준하는 선제조치를 취한 건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한 뒤 "이와 아울러 교직원간 감염·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 역시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지부는 또 "'n차 감염', '깜깜이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데다 교사의 감염된 학교는 전체 교직원이 검사를 받아야 하고, 학교가 임시 폐쇄되는 상황에까지 이르고 있다""사정이 이럼에도, 재택근무 대상 교직원은 극히 일부로 제한돼 감염 예방보다 출근에 방점을 둬 학교 내 교직원 간 전파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순회교사의 경우 3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가 내려진 상황에서도 여러 학교 순회근무를 원칙으로 강조하는 공문을 내려보내는 것은 교육청의 '코로나 불감증'을 드러낸 것"이라며 필수인력을 뺀 교직원에 대한 재택근무 교직원 감염 예방 대책 마련 감염병 확산 예방책과 향후 학사운영에 대한 전교조와의 협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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