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초 97.3%, 중 84.4%, 고 63.1% 전체등교 시작

30학급 초과·800명 이상 학교도 순차적 실시 예정

노익희 기자 | 기사입력 2020/10/20 [19:48]
교육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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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초 97.3%, 중 84.4%, 고 63.1% 전체등교 시작
30학급 초과·800명 이상 학교도 순차적 실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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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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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를 두고 등교하는 학생들


[한국교육100뉴스 노익희 기자] 정부와 충북교육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충북 초등학교의 97.3%, 중학교의 84.4%, 고등학교의 63.1%가 전체 등교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올해 3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

 

30학급 이상이면서 학생 수 800명 이상인 학교 중 일부도 교내 밀집도 3분의 2 유지를 위해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하면서 전체 등교에 동참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318개 전체 유치원이 등원했고, 초등학교는 30학급 이하이면서 전교생 800명 이하인 225곳 중 224곳이 전체 등교했다. 30학급을 초과하면서 학생 수 800명을 초과한 초등학교 35곳 중 29곳도 탄력적 학사 운영으로 매일 등교에 동참했다.

 

이로써 전체 등교한 초등학교는 모두 253(97.3%)이었다. 중학교는 30학급 이하이면서 학생 수 800명 이하인 128개 학교 중 108(84.4%)이 전체 등교했다.

 

고등학교는 84개 학교 중 53(63.1%)이 전교생 등교를 시작했다.

 

도내 30학급을 초과하면서 학생 수 800명이 넘는 학교는 초등학교 35, 중학교 4, 고등학교 3곳 등 모두 42곳이다.

 

이들 학교는 시험기간 등 해당 학교 학사일정을 반영해 교육공동체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전체 학생 등교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대다수 학교가 전교생 등교를 시작했지만,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등으로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등교 학생들은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마친 뒤 교실로 향했고, 각 학교 교사들은 학생 안전과 방역 수칙 준수 등을 지도하며 등교 맞이를 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날부터 대부분 학교가 전체 등교를 함에 따라 원격수업에 따른 학력격차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학생 등교에 따라 방역 강화 조치로 학년별 시간표 분리와 쉬는 시간 조정, 등교 시간 조정 등을 각 학교에 당부했다"라며 "탄력적인 학사운영과 방역 인력 추가 배치 등으로 학생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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