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돌봄 공백 시 "교육감과 교육장 돌봄 지원" 나서…

박종훈 교육감, 돌봄전담사 파업 대책 마련에 공백 없도록 노력

노익희 기자 | 기사입력 2020/11/0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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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돌봄전담사 파업 대책 마련에 공백 없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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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지난 5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돌봄교실 전담교사 파업과 과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교육100뉴스=노익희 기자] “
불가피한 상황이 생길 경우 교육감과 교육장도 돌봄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지난 5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는 오는 6일 초등학교 돌봄교실 전담교사들이 파업을 예고하자 경남도교육청에서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다.

 

박 교육감은 지난 4일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학교관리자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는 교육감 서한문을 전 초등학교장에게 발송했다면서 도내 초등학교의 학교장이 자발적으로 돌봄교실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혀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교육청은 그동안 돌봄 운영에 노력해 온 돌봄전담사들의 권리를 존중하면서도, 학교 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대책을 세우고자 노력하고 있다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 교육청은 파업 당일 학교 돌봄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운영해 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돌봄교실 교사들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 생기는 결원을 학교장이나 교감 등 관리직을 동원해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현행법상 교사를 돌봄 공백에 투입할 수 없어 마련한 자구책이다.

 

도내 515개 초등학교에 889(6시간 근로자 495·4.5시간 근로자 394)의 돌봄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돌봄교실 전담교사들은 온종일돌봄특별법 철회 돌봄의 학교 직영을 위한 법제화 돌봄의 지자체 이관 반대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근로자 전환 요구 등을 요구한다.

 

한편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따르면 6일 전국 17개 전국 17개 시·도 돌봄전담사 12000여명 가운데 6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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