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시도교육청 최초 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 개발

-초등학교 노동인권 지도자료 보급을 통한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지원

손명선 기자 | 기사입력 2020/12/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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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시도교육청 최초 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 개발
-초등학교 노동인권 지도자료 보급을 통한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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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 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자료



 [한국교육100뉴스=손명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개발해 12월 24일(목) 관내 초등학교에 배포한다.

 

이번 노동인권 지도자료는 초등학생의 노동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개발했으며,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교사용 지도서로서 총 12주제로 구성했다. 

 

그동안 국정과제인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많은 기관에서 교육자료를 개발했으나, 대부분의 자료들이 노동법 위주의 지식전달 중심의 구성이라 초등학교급에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노동 관련 내용이 미미하여 초등학생들이 노동의 의미와 중요성을 배우기도 전에 노동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이 생길 수 있다는 교육계 안팎의 우려가 있었다.
  ※ 국정과제 50-1-4. 민주시민교육 및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63. 노동존중 사회실현-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이에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15 개정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된 노동인권교육 내용을 검토·분석하여 교과와 연계하거나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지도자료로서 「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개발했다.

 

 이번 「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는 노동인권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노동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는 기초과정(Ⅰ. 노동과 만나요) △학생 주변의 삶을 통해 노동을 이해하는 기본과정(Ⅱ. 노동과 친해져요) △사회 전반에서 노동과 관련한 문제를 짚어보는 심화과정(Ⅲ. 노동을 생각해요)을 구성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사진, 삽화, 이야기 자료, 영상자료 등)와 활동(게임이나 놀이, 노래, 모의상황 등)을 제공한다. 학교 교육과정과 직접 연계가 가능한 교과연계형 및 창의적 체험활동용 교수·학습자료를 통해 교사가 자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교수·학습과정안을 구성했다.

 

12월 24일(목) 관내 초등학교에 지도자료 책자가 배송되며,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 누리집*에서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http://studentrights.sen.go.kr-인권교육-교육자료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지도자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21년 초등 교원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 활용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도부터는 모든 교과 교육과정 내에서 학교 노동인권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개별 교과와 연계된 ‘교과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 개발을 연차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손명선 기자는 38년간 초등교사로 재직하면서 혁신학교 운동에 동참했다. 세상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지금 해야 할 일들을 벗들과 함께 찾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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