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주대 총장 소산 김기탁 선생 유작전과 후소서계전 성료

지난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백악미술관에서 열려

이선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4/0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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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주대 총장 소산 김기탁 선생 유작전과 후소서계전 성료
지난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백악미술관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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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0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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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천지회원기 불변강산제태평(無窮天地廻元氣 不變江山際太平) - 소산 김기탁 선생 작 (사진= 후소서계)

 

[한국교육100뉴스= 이선우 기자] 지난달 19일부터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연묵회 주최로 후소서계전(後素書契展)이 열려 25일 막을 내렸다.

 

연묵회는 서예를 통한 정신수양, 학생 상호간의 친목 도모, 서예 발전, 학교 위상 고취를 목적으로 1976년 경북대상주캠퍼스에 창립된 단체로 고(古) 소산 김기탁(素山 金基卓) 선생의 지도하에 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 논어·술이 편 (論語·述而 篇)- 박정수 선생 작 (사진= 후소서계)

 

생전 김기탁 선생은 “서예뿐만 아니라 모든 예술은 유시무종(有始無終)으로 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는 무한의 경지를 동경하는 수련(修練)”이라며 “서(書)는 유공권(柳公權)이 말한 심정즉필정(心正则筆正)의 마음으로 항상 극기(克己)가 뒤따르지만, 순간순간의 고된 작업도 즐거움을 주는 매력이 있기에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찾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묵회를 지도할 때도 항상 바른 마음을 강조하고 평소 작품을 할 때마다 덕(德)자를 좋아해 대체적으로 덕과 성실함을 강조하는 문장으로 글씨를 썼다. 국문학자로서 평소에 바른길을 걸어가며 서예로 마음을 수양, 군자의 길을 걸어오신 것이다.

 

▲ 송백지후조 세한연후지(歲寒然後知 松栢之後彫) - 이탁형 선생 작 (사진= 후소서계)

 

김기탁 선생의 업적으로는 국립상주대학교총장(1999-2003), 일선(선산)김씨농암파종친회회장 직책을 수행했고, 서경가사연구(敍景歌辭研究 서울: 학문사,1989)외 10권의 책과 논문으로는 「매호별곡梅湖別曲」의 서경성(敍景性)외 73편을 썼다. 

 

후소서계 회장 청운 김영배 선생은 소산 선생을 기리며 “소산 선생의 ‘소(素)’자를 따서 후소서계(後素書契)란 이름으로 모임을 만들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전시회를 열지 못하다가 김기탁 선생 선종(善終)하시고 열게 된 것이 안타깝다”며 “지성무식(至誠無息) 연습과 반복으로 실천궁행(實踐窮行)하라고 강조한 말씀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후소서계전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후소서계)

 

한편 후소서계전에는 국립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 출신 작가 김양동, 노상동, 권상호, 성익창 선생의 작품이 함께 전시돼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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