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전국단위 토론회 열어

통합교육과정 운영 위한 제도개선 방안 모색

김태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4/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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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전국단위 토론회 열어
통합교육과정 운영 위한 제도개선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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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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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100뉴스 김태훈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9일 오후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지원 방안’을 주제로 교육기관 관계자, 교사 및 학부모를 초빙해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회 서동용 의원실(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주최하고 전남·경기·충북교육청에서 공동주관, 교육부에서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통합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법·제도 정비 등 미래형 통합운영학교가 넘어야 할 산과 그 해법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변윤섭 전남교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은 ‘학생 수 감소 시대의 대안 미래형 통합운영학교’라는 발제를 통해 통합운영학교가 지속가능한 미래학교로 발전하기 위한 과제와 통합운영학교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조상식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패널토론이 펼쳐졌다. 토론에는 충북교육청 조선희 장학관, 경기교육청 원덕재 장학사, 공주탄천초중 김은미 교사, 전남교육정책연구소 오재흥 교사, 나주매성중고 김선유 학부모, 한국교원대 김성천 부원장, 교육부 채홍준 교원양성연수과장이 패널로 나서 통합운영학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동용 의원은“통합운영학교가 지금까지는 행·재정적 지원이 미흡해 많은 부분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면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관련 제도를 정비한 뒤, 장기적으로 교원양성이나 연수 과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준비를 하자.”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토론회에 영상으로 참석해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을 위해서는 통합교육과정 운영을 가로막고 있는 현행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돼야 한다.”면서 “교사들이 초등과 중등의 경계를 넘어 교차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법령을 정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은 향후 통합운영학교에 대한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 등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한편, 학교 급간 교사의 교차 수업이 가능하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지난 3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가결되어 대정부 건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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