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전 국민 서명운동 시작...

거리두기와 개별화 수업이 가능한 학교, 한 명의 아이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교육, 전교조가 앞장서겠습니다

손명선 기자 | 기사입력 2020/09/24 [15:25]
교육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교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전 국민 서명운동 시작...
거리두기와 개별화 수업이 가능한 학교, 한 명의 아이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교육, 전교조가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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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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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SNS프로필


[한국교육100뉴스= 손명선 기자]  교조는 지난 22일 전국민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전교조는  누차에 걸쳐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여 학령인구 감소를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 조성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2020년 1학기 학교 현장 실태와 어려움을 진단하고, 교육 방향 설정과 개선을 위한 요구를 모으고자 교사 설문을 진행했는데, 그 결과 교사들은 코로나 상황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과밀한 학급당 학생 수’를 꼽았으며, 학습격차 해결과 대면 수업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역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1순위로 꼽았다.

 

재난 시기에는 재난 시기에 맞는 혁신적 방법으로 대응해야 한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학급 인원이 2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학급 등은 등교수업과 정상적 교육 활동을 이어갔다. 대변인실의 자료에 따르면,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이 넘는 과밀학급이 전국에 2만 3천 개가 넘는다. 이는 전국 초·중고의 9.8%에 해당하는 것으로, 학급 10개 중 1개는 과밀학급인 셈이다.

 

전교조는 대면 수업이 가능한 조건을 만들어주어 정상적 교육 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교육 당국의 역할임을 강조해왔다. 프랑스의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학급당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한 바 있고, 이탈리아는 교사 수만 명 충원과 수업 공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교조는 '거리두기와 수업이 둘 다 가능한 학교를 위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서명은 10월 2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이후 청와대와 국회에 요구서와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법제화! 온라인 서명운동]
https://forms.gle/fxMbscP4DnfChKUQ9

손명선 기자는 38년간 초등교사로 재직하면서 혁신학교 운동에 동참했다. 세상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지금 해야 할 일들을 벗들과 함께 찾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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